한화시스템, 말레이 방위산업 박람회 참가

동남아 겨냥 함정전투체계 전시


한화시스템(대표 장시권)은 16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방위산업전(DSA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 24개사를 비롯해 60개국 1250여 개 방산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함정전투체계와 통합감시정찰 솔루션을 선보인다. 독립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지역 해군에 함정전투체계를 공급하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함정전투체계는 인체의 두뇌와 같은 시스템으로, 함정에 탑재되는 무장, 센서 및 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의 연동 및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국경, 해안 지역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통합감시정찰 체계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 (TOD),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첨단 센서들이 주가 된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시스템의 첨단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해당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