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서비스에 집중해 온 웹젠이 올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웹젠은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웹젠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태영 웹젠 대표는 "웹젠에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준 '뮤 오리진'의 후속작인 '뮤 오리진2'를 국내에 출시한다"며 "동시에 서구권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해 온 모바일 전략·소셜네트워크게임(SNG)·스포츠 게임들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웹젠이 2015년 4월 출시한 모바일 RPG '뮤 오리진'은 출시 초기인 2015년 5월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1위, 세계 구글플레이 스토어(중국지역 제외) 게임 매출 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웹젠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을 활용해 중국 킹넷이 개발한 '전민기적'의 한국 버전이다.
후속작인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2은 웹젠과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이 공동 제작했다. 웹젠은 오는 26일 이 게임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한 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1월 중국 시장에 '기적뮤: 각성'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웹젠은 각각 지난 2, 3월 모바일 골프 게임 '샷온라인 골프: 월드챔피언십', 모바일 포켓볼 게임 '풀타임'을 글로벌원빌드로 출시했다. 글로벌원빌드는 세계 시장에서 동일한 버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어 모바일 전략게임 '퍼스트 히어로',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큐브타운'을 올해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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