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며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란 인체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현대사회에서는 환경오염이나 다양한 가공식품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코의 속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해당 질환의 대표적인 항원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나무 꽃가루, 잡초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등이 있다. 식물이 꽃피우는 봄이 오며 비염을 야기하는 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최근 들어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 또 생활 속 요인인 담배연기, 급격한 온도 변화나 습도 변화 등도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해당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황사 속에 포함된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이 코점막을 자극해 재채기, 맑은 콧물, 코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봄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비염 증상들이 악화될 수 있어 봄철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 및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한 주기적인 침구 청소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 ▲봄철 꽃가루는 특히 오전 6시~10시 사이 많이 날리는 특징이 있어 오전에는 환기를 자제할 것 ▲외출 시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할 것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등의 작은 생활 수칙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숨이비인후과 김희주 대표원장은 "증상이 심해진다면 정확한 비염 진단이 필요하다"라며 "문진과 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하며, 보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나 피검사로 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 결과에 따라 환경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면역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 중 원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치료해야한다"고 덧붙였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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