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대에서 열린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 후 강영일 영신디엔씨 대표, 박상우 LH 사장,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유희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LH 제공>
10일 부산대에서 열린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 후 강영일 영신디엔씨 대표, 박상우 LH 사장,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유희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투자로 만들어진 건설자동화시스템을 LH 일부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해 모든 현장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산사송 공공택지 조성공사에는 비콘(블루투스4.0),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에는 GPS-RTK(위성수신)를 적용한다.

LH는 10일 부산대 본관에서 부산대, 대우건설 및 영신디엔씨와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협약을 통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각 기관은 국내 건설환경 스마트화 및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건설자동화 상용화 검증을 위한 관계 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의 건설 현장 적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LH는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인 세종시 5-1생활권에 드론, BIM(빌딩정보모델링), 건설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총망라한 패키지형 건설자동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자동화는 산업침체, 전문인력 고령화, 안전사고 등 건설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건설자동화 기술 생산성 및 경제성을 검증해 확대발주 가능성을 높이고 ICT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시스템 시범 적용으로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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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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