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각 조직이 개성을 살려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은 개발 스튜디오에 프로젝트 신설과 인사, 평가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스튜디오별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는 데브캣 스튜디오·왓 스튜디오·원 스튜디오와 개발 자회사 띵소프트·넥슨지티·넥슨레드·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로 운영된다.
데브캣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등을 개발한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맡는다. 왓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영웅전'·'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개발한 이은석 총괄 프로듀서가, 원 스튜디오는 '피파 온라인' 시리즈 등을 개발한 김희재 총괄 프로듀서가 지휘한다.
띵소프트는 넥슨 개발 부사장을 겸임하는 정상원 총괄 프로듀서가 맡는다. 넥슨지티는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를 이끈 김명현 총괄 프로듀서가, 넥슨레드는 '액스' 개발을 이끈 김대훤 총괄 프로듀서가, 불리언게임즈는 '다크어벤저' 시리즈 개발을 이끈 반승철 총괄 프로듀서가 이끈다.
이정한 넥슨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재편한 일곱 개의 개발 스튜디오들은 넥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스튜디오별 자율과 독립성에 기반한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게임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전체 사업총괄로 김현 부사장을, 모바일사업 총괄로 박재민 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2013년에 넥슨에 합류한 김현 부사장은 넥슨과 네오위즈에서 '피파 온라인'의 모든 시리즈를 담당한 사업 전문가다. 박재민 본부장은 2015년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다크어벤저 3', '액스', '오버히트' 등 모바일게임을 서비스를 이끌어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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