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용 페이오니아코리아 대표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페이오니아 제공
통합결제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페이오니아코리아(대표 이우용)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페이오니아는 기업과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송금·대금수령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협력사는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셔터스톡을 포함해 2000개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고객을 두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 고객 취급액은 지난 3년간 25배 성장했다. 취급액의 절반은 온라인 판매자에서 발생하고 숙박 예약, 해외 모바일지갑 서비스, 프리랜서 등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국제특송기업 DHL에 따르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쇼핑 구매자 수는 2020년 약 10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통적인 무역에 비해 성장속도도 훨씬 빠르다.
이우용 페이오니아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특히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수출위주 국가답게 세계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페이오니아코리아의 핵심 전략은 'PPP'다. 사람(People), 프로덕트(Product), 파트너십(Partnership) 세 가지 요소를 현지화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는 비전이다. 고객지원, 마케팅, 영업, 사업개발 인력을 확충해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사업자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함께 글로벌 솔루션도 적용한다. 협력사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이 대표는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지닌 한국 사업자, 프리랜서, 기업이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결제는 물론 파트너와 협력해 통관, 세무, 물류, 운송 등 해외시장 진출 시 필요한 모든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