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부 신설…신생아 중환자실 정상화까지 폐쇄
지난해 12월 신생아 4명이 숨진 이대목동병원이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9일 이대목동병원은 △진료 정상화될 때까지 신생아중환자실 폐쇄 △환자안전 위한 시설 강화 및 시스템 혁신 △환자안전 위한 조직 개편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 강화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사회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문병인 신임 의료원장은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환자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로 삼아 종합 개선대책을 시행해 시설 개선은 물론 진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함으로써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환자안전부는 안전사고 예방, 감염관리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정순섭 외과 교수가 환자안전부장을 맡아 이끌 예정이다. 산하조직에는 감염관리실, QPS(질향상·환자안전)센터, 고객지원센터를 두기로 했다.
병원 전반에 환자안전을 위한 시설도 보강된다. 이를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항암조제실, TPN(총 정맥 영양) 무균조제실 등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은 모든 병실을 1인실로 설계하고, 음압·양압 격리실을 설치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신생아 전담 의료진과 간호사도 늘린다. 또 이대목동병원은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신생아중환자실의 폐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감염 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10년 동안 연간 10억 원을 투입하는 '이화스크랜튼 감염교육·연구센터'를 올해 5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장에는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내정했다. 감염교육·연구센터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해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 후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와 의과대학 동문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3억원 이상을 모금했으며, 이를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저소득 신생아 치료 지원 등에 쓰기로 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올해 시설 강화를 위해 우선 50억원을 투자하고 이와 별도로 10년간 감염교육·연구센터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대책에 드는 예산에 대해서는 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족에 대한 보상안은 현재 협의 중인 사항이어서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지난해 12월 신생아 4명이 숨진 이대목동병원이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9일 이대목동병원은 △진료 정상화될 때까지 신생아중환자실 폐쇄 △환자안전 위한 시설 강화 및 시스템 혁신 △환자안전 위한 조직 개편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 강화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사회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문병인 신임 의료원장은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환자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로 삼아 종합 개선대책을 시행해 시설 개선은 물론 진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함으로써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환자안전부는 안전사고 예방, 감염관리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정순섭 외과 교수가 환자안전부장을 맡아 이끌 예정이다. 산하조직에는 감염관리실, QPS(질향상·환자안전)센터, 고객지원센터를 두기로 했다.
병원 전반에 환자안전을 위한 시설도 보강된다. 이를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항암조제실, TPN(총 정맥 영양) 무균조제실 등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은 모든 병실을 1인실로 설계하고, 음압·양압 격리실을 설치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신생아 전담 의료진과 간호사도 늘린다. 또 이대목동병원은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신생아중환자실의 폐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감염 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10년 동안 연간 10억 원을 투입하는 '이화스크랜튼 감염교육·연구센터'를 올해 5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장에는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내정했다. 감염교육·연구센터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해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 후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와 의과대학 동문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3억원 이상을 모금했으며, 이를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저소득 신생아 치료 지원 등에 쓰기로 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올해 시설 강화를 위해 우선 50억원을 투자하고 이와 별도로 10년간 감염교육·연구센터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대책에 드는 예산에 대해서는 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족에 대한 보상안은 현재 협의 중인 사항이어서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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