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 '워라밸(Work Life Balance)'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업무 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다. 또 신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롯데는 지난 5일 서울 마곡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기업문화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현장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주제인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또 서울·경기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는 롯데월드·롯데슈퍼·롭스·롯데닷컴·롯데정밀화학·롯데카드 등 12개 계열사 현장 직원 30여 명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기업문화위는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 향상, 워라밸 달성을 위해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ERRC' 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 등을 발굴, 활용하는 전략 도구다. 기업문화위는 계열사별로 운영 중인 기업문화TFT를 통해 각 현장에 맞는 실행과제를 도출, 실행하도록 돕기로 했다. 또 연말에 계열사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문화위는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신사업을 활발하게 발굴하도록 사내벤처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트렌드를 고려해 제때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도록 연 1회 진행 중인 사내벤처 공모전을 폐지하고, 연중 상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또 사내벤처로 별도법인 분사 시 최대 3년 휴직을 인정하는 '창업휴직제'를 도입, 성과보상 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직원 간담회에서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결재 라인 간소화, 페이퍼리스 보고 등 업무 효율성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계열사 담당자 간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자는 의견, 직원들이 업무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포상체계를 강화하는 의견이 나왔다. 또 PC 오프제의 자발적 참여, 정시퇴근 활성화에 대한 제언도 있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롯데는 지난 5일 서울 마곡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기업문화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는 지난 5일 서울 마곡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기업문화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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