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은 중소벤처기업부·대구시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2018 경상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대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중소기업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대기업·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는 행사다.

이번 대구에서 개최된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 한국서부발전, 네이버 등 다양한 분야의 대·공·중견기업 70개사가 참여해 사전 매칭된 200개 이상 중소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또 상담회 외에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중소기업 무료컨설팅 동반성장 사업 설명회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돼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담당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우수제품 전시에는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추천을 받아 컬링 국가대표팀 '안경선배'의 안경을 만든 대구 소재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30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 해외 수출 및 무역과 관련된 전문가가 상주하여 상담하는 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홈쇼핑사와의 입점 거래, 상품 구성 등의 홈쇼핑 입점 설명회를 개최하여,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판로기회를 제공하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대구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쉽게 만나기 어려운 대기업 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재단과 함께 상생협력을 위해 구매상담회와 같은 지원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지는 구매상담회는 오는 7월 청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6월 중 상담 매칭시스템인 매치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지난 5일 대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2018 경상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지난 5일 대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2018 경상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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