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공장에서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이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14시간가량 가동 중단됐다.

5일 LG디스플레이는 "화재 진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안전을 위해 전기·가스 등을 차단하면서 일부 패널 생산라인이 4일 오후 6시 반쯤 정지됐다"고 밝혔다.

멈춰선 생산라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설비이며 이날 오전 9시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14시간 반 동안 일부 OLED 라인과 LCD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화재 발생 지점이 신축 중인 폐수처리시설로, 기존 생산시설과 분리돼 있어 생산라인을 그대로 가동했다.

하지만 불길이 잘 잡히지 않아 추가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생산설비를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라인의 가동 정지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디스플레이 측은 당장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기는 힘들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피해액이 수십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