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 도중 얼음물 축하를 받는 오타니 모습.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공식 페이스북>
오타니 쇼헤이는 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 도중 얼음물 축하를 받는 오타니 모습.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공식 페이스북>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이둠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홈 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8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회 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오른손 에이스 코리 클루버였다.

오타니는 클루버와 1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3구째 시속 약 14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0-2에서 2-2 동점을 맞췄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전날 클리블랜드전에서는 3-2로 앞선 1회말 우완 조시 톰린을 상대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장식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쳐 팀의 13-2 대승에 일조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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