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확산되면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든 가운데 넷앱이 '2세대 HCI'를 무기로 시장흐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장비 등을 별도 기기로 두지 않고 한 장비로 통합해 소프트웨어(SW)로 제어하는 것으로, 가상화 기술 발달에 힘입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유연성과 확장성,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HCI 시장은 2014년 3억3150만달러에서 연평균 68% 성장해 내년 약 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대부분의 IT 하드웨어 기업이 HCI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넷앱은 2세대 HCI로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세대 HCI는 가상화 환경을 빠르게 구성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다 유연한 확장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2세대 HCI다.
넷앱은 2세대 HCI이자 업계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HCI인 '넷앱 HCI'(사진)를 내놨다.
이 제품은 '솔리드파이어'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채택, 자동화된 통합과 데이터복제, 데이터보호, 고이용성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1세대보다 성능과 확장성이 진화했다.
1세대는 SW 정의 스토리지 방식으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 성능 한계가 있었다. 서비스별로 성능이 보장되려면 가상서버의 성능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정된 서버 자원을 두고 여러 가상서버가 경쟁해야 하다 보니 예측 가능한 성능 구현이 힘들다.
이와 달리 2세대 제품인 넷앱 HCI는 자체 서비스품질(QoS) 기능을 구현, 가상서버별 성능을 보장한다.
최소, 최대, 버스트 모드를 지원해 모든 가상 서버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성능 낭비요인을 없앴다. 확장성과 유연성도 한 단계 진화했다. 1세대 HCI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리소스를 단일 폼팩터에서 통합해 제공하다 보니 컴퓨팅보다 스토리지 리소스가 더 필요하거나, 스토리지가 아닌 컴퓨팅 리소스만 필요한 경우에도 다른 리소스를 함께 구매해야 했다. 그 결과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라이선스나 인프라 구매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와 달리 넷앱 HCI는 성능과 용량 수요에 따라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그 결과 불필요한 리소스와 라이선스 구매를 피할 수 있고 용량과 성능 계획을 단순화할 수 있다. 2분의 1유니트 단위의 확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강연식 한국넷앱 이사는 "클라우드와 유사한 빠른 IT 자원 할당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HCI를 도입하고 있다"며 "1세대 HCI가 주로 가상 데스크톱 위주로 도입됐다면, 넷앱 HCI는 성능보장 기술과 유연한 확장성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만큼 HCI 시장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