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은 4일 한 매체의 또 다른 성추행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MBN 뉴스 방송 영상 캡처>
가수 김흥국은 4일 한 매체의 또 다른 성추행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MBN 뉴스 방송 영상 캡처>
또 다른 성추행 논란이 제기된 가수 김흥국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4일 A 씨의 성추행 보도에 "사실무근이며, 지인 A 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라며 "이 정도로 위험한 주장을 하려면 본인 신분을 밝히길 바란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분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김흥국의 30년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 씨의 말을 인용해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여성들을 수차례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흥국은 "2002년, 2006년 월드컵 때 항상 응원팀과 함께 다녔고,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며 "혹시나 해서 응원팀에 확인해본 결과 다들 그런 일이 없었다며 황당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흥국은 카페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그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장사가 잘 안돼 많이 도와주려 애썼다. 그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어떻게 했다는 주장이 나올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당혹스럽다. 하루 빨리 모든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보험설계사인 여성 B씨는 지난달 14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흥국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20일 김흥국은 B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에 B씨는 다음 날인 21일 김흥국을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26일 A씨를 무고죄로 추가 고소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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