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새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최신 IT기술 제조 전과정 도입
품질검사 정확도 향상 등 효율화

말레이시아 최대 택배회사인 포스라주에 LG CN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된 모습. LG CNS가 계열사 공장지능화 경험과 IT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를 선보였다.  LG CNS 제공
말레이시아 최대 택배회사인 포스라주에 LG CN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된 모습. LG CNS가 계열사 공장지능화 경험과 IT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를 선보였다. LG CNS 제공
LG CNS(대표 김영섭)가 LG 그룹사에서 쌓은 제조IT 경험과 최신 IT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완성하고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 계열사 신규 공장에 우선 도입한 후 기존 공장과 타 기업에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SW 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팩토바는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 그룹사들이 추진한 공장지능화 사례에다 첨단 IT기술을 결합해 상품기획부터 생산, 물류까지 제조 전 과정을 지능화한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제조정보화와 지능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개발·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제조 ICT 플랫폼을 완성시켰다. 팩토바는 공장(Factory)과 가치(Value)를 합성한 브랜드로, 기존 공장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자율운영 공장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모든 제조공정에 ICBMA(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AI) 등 최신 SW 기술을 적용해 공장자동화를 뛰어넘어 지능화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단순히 제조공정 일부를 첨단화하는 게 아니라 상품기획부터 생산라인, 물류까지 제품 제조 전 과정에 AI와 빅데이터 등 SW 기술을 적용해 지능화했다.

예컨대 상품기획이 시장조사, 제품 스펙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에 6개월이 걸렸다면, 팩토바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분석과 자동화,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2∼3개월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 IoT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이상 징후를 신속히 파악해 즉시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의 딥러닝을 통해 품질 검사의 정확도를 99.7%까지 개선함으로써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물류단계에서는 IoT로 배송 전 과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배송지연과 누락 등 리스크에 신속히 대처하고 최적의 재고수준을 유지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계열사에서 지난 20여년 간 쌓은 제조현장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으로, 소재, 부품, 완성품 등 다양한 제품과 산업군에서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통합해 제조 ICT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LG CNS의 솔루션에 LG전자의 하드웨어,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융합한 점도 눈에 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LG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기업들도 팩토바를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LG화학 폴란드 전지 공장 등 LG 계열사 신규 공장에 우선 도입한 후 기존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LG 계열사에 팩토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이어 외부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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