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해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작은도서관 자료관리 시스템에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인력.예산 부족 해소 전망
전국 각 지역, 마을별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자료 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컴퓨팅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컴퓨팅이 도입될 경우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이 겪고 있는 운영 인력,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도서관법'(작은도서관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작은도서관 자료관리시스템 구축에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하거나 적용할 것을 권장하고, 도입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송 의원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작은도서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6년 말 기준 전국 5914개소가 운영 중이며 1곳당 평균 도서 장수는 8000여 건이다. 하지만 도서관리 시스템이 기존의 수기 방식이나 내부망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어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