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반인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가인터넷 구축 및 개통 소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지금까지 기가인터넷 액세스망의 구성은 여러 명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격에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GES)를 자동 감지하고,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네트워크 설정이 자동으로 완료돼 망 구성 시간이 짧아진다. 또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해 기존 광 접속장치에 연결된 수백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고성능 광 접속장치로 변경 수용하는 작업도 자동 적용된다. 상용화가 완료되면 기가 스위치(GES) 설치 및 가입자 수용 변경 작업 시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KT는 올해 1월부터 이 솔루션을 상용망에 시범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했다. 앞으로 전국망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해 연내 전국망 구축을 앞당길 계획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전무)은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 도입으로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한 구축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효율적인 망 구축 및 운용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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