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8에서는 지난달 20일 성추행 의혹 중인 가수 김흥국의 육성 해명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MBN 뉴스 방송 영상 캡처>
MBN 뉴스8에서는 지난달 20일 성추행 의혹 중인 가수 김흥국의 육성 해명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MBN 뉴스 방송 영상 캡처>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가수 김흥국이 경찰 조사에 소환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 씨(59)를 오는 5일 오후 7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 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으며,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냈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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