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대에 넘어오면서 '최초'라는 단어의 본래 뜻이 조금씩 퇴색하고 상징성이 부여되기 시작했다. '최초'라는 단어에 '강점'이나 '특징', '차별성' 등 다양한 의미가 내포돼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한 'Y'선수도 마찬가지다.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아시아인이 넘을 수 없던 '벽'을 허물었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최초'라는 타이틀이 부동산시장을 움직이기도 한다.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분당신도시가 대표적인 예다. 이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오랜 기간 호황을 누리며 '분당 불패'라는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해에도 여전히 분당신도시 부동산시장의 호황은 계속되고 있다.
실제, '시범다은마을 월드메르디앙 반도유보라(2007년 입주)' 전용 84㎡형의 시세는 평균 4억5000만 원(KB국민은행 부동산 기준)에 달한다. 반면, 시범단지 외 지역인 '동탄숲속마을 자연앤 경남아너스빌(5블록, 2008년 입주)' 전용 84㎡형은 평균 3억4000만 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최초' 타이틀이 부동산시장을 좌우하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최초 택지지구인 '마장지구'에서 첫 민간임대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리젠시빌주택이 마장지구 A2블록에 짓는 '이천 마장 리젠시빌 란트(1차)'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마장지구의 교통여건은 양호한 편에 속한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호법JC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42번 국도와 325번 지방도도 가깝다. 복선전철 경강선(판교~이천~여주) 이천역으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수월하다.
아울러 주변이 산(山)으로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뒤쪽으로는 복하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으로는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 "단지 앞쪽 방향에는 중심상업용지, 지식산업센터용지, 관공서 용지까지 있어 택지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노른자 자리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도보거리에 마장초등학교와 도서관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마장지구 바로 남단에는 마장중학교(현재 마장초교 자리)가 들어서게 된다. 북쪽에 위치한 마장중학교와 마장고등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마장고등학교만 남게 된다. 마장중·고교 모두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새 단장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603가구 규모(A1·A2블록)로 지어진다. 이 중에서 1차분(A2블록)이 5년 민간임대로 298가구가 4월에 공급된다. 계약자들에게는 5년 거주 후 분양전환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이 아파트는 소형면적의 임대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전용면적을 57㎡형으로 구성했다. 소형주택에서는 보기 드물게 4베이·3룸 혁신평면을 적용해 채광성 및 통풍성도 높였다.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단지 내 휘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단지 주변에는 공원과 자전거 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이천 온천공원 남단 이천시 안흥동에 마련되며 4월에 개관한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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