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사진)이 정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로 406㎞를 인증받았다. 이 주행거리는 국내에서 3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29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일반형 모델(도심 위주가 아니라 장거리 주행 가능)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06㎞로 인증받았다. 도심형 모델(출퇴근 위주의 배터리 용량이 작은 제품)은 254㎞다. 이는 기존 회사기 예상한 각각 390㎞ 이상과 240㎞ 등과 비교해 4.10%, 5.83% 올라간 것이다.

이에 따라 코나 일렉트릭(일반형 기준)은 환경부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별 지원금을 더해 3000만원대로 살 수 있는 전기차 가운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긴 차가 됐다. 이전까지 가장 긴 주행거리를 보유한 전기차는 383㎞를 주행할 수 있는 한국지엠의 볼트EV였다. 또 보급형 전기차를 제외하고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주행 가능한 차량은 테슬라 모델 S 100D(451㎞)와 P100D(424㎞) 등 2종에 불과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보급형 전기차로 최대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8 뉴욕 모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이며, 일반형 모델 주행거리가 미국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402㎞(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회사 자체 측정 수치) 주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현대차의 첫 번째 소형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250마일(약 402㎞)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볼트EV(238마일)보다 주행거리가 12마일 더 길고, 테슬라 모델3(220마일)보다도 30마일 더 길다"고 보도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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