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감일, 수원 고등, 경산 하양 3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한 공공 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저렴하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일정 비율 이상은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가구(연간 4만가구씩 20만 가구 공급) 공급 계획에 따라 올해 첫 사업자 공모가 이뤄졌다. LH 보유 택지를 활용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는 올해 8000가구 이상 공급 목표로 분기별 공모를 통해 4차례 진행행한다.

하남 감일 B-8 지구는 총면적 4만3306㎡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66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북측, 하남시청에서 약 9㎞, 서울 송파구청에서 약 5㎞ 지점에 있으며 서울 강남·잠실권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사업지구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예정), 감일∼초이 광역도로, 위례신도시 북측 도로가 인접해 있다.

수원 고등 A-2 지구는 총면적 1만4214㎡에 전용 60∼85㎡ 이하 공동주택 330가구 공급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 화서역 중간에 있다. 수원역과 1㎞로 가깝다. 수원시 기성 시가지로 주거밀집 지역에 있어 생활기반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서호공원 및 여기산공원·팔달산이 있다.

경산 하양 A-5 지구는 총면적 3만6932㎡로 전용 60∼85㎡ 공동주택 806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가 가까우며 경산지식산업지구도 인근에 있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돼 2022년 개통된다.

무주택자 우선 공급자에게는 주변 임대시세의 95% 이하로 제한하고 만 19∼39세 청년층에 공급하는 청년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임대시세의 85% 이하로 책정했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하며 전체 가구수의 33% 이상을 청년 민간임대주택으로 계획하고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특별공급해야 한다. 수원 고등 지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재정착 유도를 위해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LH는 30일 공모 공고 후 5월 31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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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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