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홍희석 인텔코리아 NFV/SDN 담당 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활용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한 차원 높아져 다양한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 선수들은 인텔이 개발한 5G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훈련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훈련을 받게 된다.
인텔코리아는 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활용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2020 도쿄올림픽 파트너인 NTT도코모와의 협력방안을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KT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인텔은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도 NTT도코모, 도요타 등과 5G 기반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평창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에서는 8K 고해상도 비디오, 스마트시티 센서, 커넥티드카, AI 기반의 선수 훈련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은 AI 기술과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e헬스장비, VR·증강현실(AR) 시뮬레이션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은 올림픽 경기장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장면을 360도 VR과 8K급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을 예로 들면 현장의 관중들은 선수들과 함께 파도를 타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도쿄 시내에서 관중들은 시속 30㎞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4K 화질로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톱스폰서로 참여해 도요타, 삼성 등과 함께 큰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며 "5G 기술이 완전 상용화된 도쿄올림픽에서도 선수, 관중, 시청자 모두가 더 발전된 스포츠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