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두뇌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과다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이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며, 일부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돼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2006년 Faraone 등은 65%의 ADHD 아동에서 성인기까지도 일부 증상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 이슬기 소장은 "아동기 때의 ADHD 증상이 과잉행동이나 산만함, 집중력 저하로 나타난다면 청소년 시기는 그 특징이 반사회적 행동이나 충동적인 쪽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며 "또 이로 인한 자신감 저하와 성적 하락, 부모님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 등을 동시에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습과 관련된 계획하고 실행 능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두엽의 기능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전두엽은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고차적 인지과제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차원적 기능을 담당한다. 해당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전두엽의 기능 저하가 보고되고 있어, 충동조절이나 주의집중의 문제가 의지나 성향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해준다.
한편,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 협력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다양한 두뇌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상담과 체계화된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센터에서 진행되는 비약물 두뇌훈련에는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등이 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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