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어깨 통증을 단순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제대로 진찰을 받지 않고 단정 짓는 '자가진단'은 어깨관절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의학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이다. 증상은 어깨관절 주위의 연부조직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굳으면서 어깨 통증과 함께 어깨가 뻣뻣해지고 관절 움직임의 제한이 오는 것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에 손상된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 10명 중 6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빈번하고,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해 오십견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증상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오십견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관절의 수동적 ·능동적 운동 범위가 감소하기 때문에 심할 경우 옷을 입거나, 세수하는 동작, 숟가락을 드는 동작 등 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두둑!'하는 연발음이 들리고 팔을 앞뒤로 올리는 동작에서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어깨 힘줄이 끊어져 발생한 통증인 경우 팔이 올라가지 않는 상태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억지로 조치를 취할 경우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발생 원인과 치료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디병원 석창우 원장은 "어깨관절 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어깨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하고 신체 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하며,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어깨와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어깨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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