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의 70%를 교육방송(EBS)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는 교육부 입시정책에 대해 합헌 판정을 내림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2021년 수학능력시험까지 현행 교육체제를 유지하고, 2022년 이후 적용되는 대입 개편안은 오는 8월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는 기존처럼 EBS교재와 강의를 통해 수능시험을 준비할 전망이다. 수능 연계출제 덕분에 대입시험에서 EBS는 필수 파트너로 자리 잡은 데다, 2021년까지 현행 체제가 유지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EBS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ㆍ중학교부터 해당 교재를 선택하는 학부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EBS교재를 자기주도학습용으로 구매해 활용하고 있다"며 "수능 연계율이 높고,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일찌감치 해당 교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EBS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EBS 초등 사이트와 중학 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부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강점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초ㆍ중학교 과정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교재는 초등 '만점왕'과 중학 '뉴런'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교보문고 초·중학교재 베스트 1~5위, 예스24 초·중학 교재 베스트 4~8위에 두 교재가 나란히 랭크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BS출판사업부 곽태규 부장은 "초등 '만점왕'과 중학 '뉴런' 시리즈는 학원을 가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EBS의 대표 교과 기본서"라며 "사교육이 없어도 높은 점수를 얻고,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교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sysy3445@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