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지난해 9월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5가구 모집에 7544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출 규제 및, 청약제도 손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분양가 인상 억제 등 규제정책을 내놓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로또 아파트의 인기는 높다.
'논현 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015만 원으로 강남구 전체 평균 아파트 시세인 4858만 원 보다 낮고, 인근 삼성동 평균 시세인 4504만 원보다도 낮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역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3.3㎡당 평균 416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개포동의 3.3㎡당 아파트 시세가 7521만 원(KB부동산시세 3월 23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3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말 분양한 '세종 리더스포레'는 잔여세대 총 74세대 모집에 4만4918명이 응모하며 6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리적 분양가를 자랑하는 아파트들이 대거 나오면서 봄 분양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4월과 5월에도 로또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4월 초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의 총 31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통학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설 계획이 세워져 있고, 학교를 작은 마을 개념으로 조성한 복합커뮤니티 단지가 들어서는 등 교육 특화 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BRT정류장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전면에는 근린공원, 원수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58㎡, 총 771세대이다.
과천시에서는 5월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 679세대 규모의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다.
역시 5월에 동부건설이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76㎡로 100세대 중 6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일대에서 '서초우성1차재건축'(가칭) 아파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1317세대가 들어서며 59~238㎡로 설계했다. 이 중 23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를 낮게 책정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남구에는 '삼성동 상아2차'(가칭) 아파트를 삼성물산이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총 679세대 가운데 11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71, 84㎡로 구성돼 있다. 청담역 역세권 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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