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서 구로 벤처협회로 복귀
"국회 · 정부와 소통 강화할 것"

벤처기업협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구로 마리오타워 전경. 사진=박종진기자
벤처기업협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구로 마리오타워 전경. 사진=박종진기자
벤처기업협회 산하 혁신벤처정책연구소가 내달 서울 구로 벤처기업협회로 이동한다. 성남 판교 크루셜텍으로 옮겨간 지 8개월 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4월 혁신벤처정책연구소를 기존 서울 구로 벤처기업협회 사무실로 원위치시키기로 했다.

연구소는 작년 8월 협회 조직개편과 동시에 정책 기능과 언론홍보·대외협력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합쳐 신설된 조직이다. 연구소에는 현재 11명이 소속돼 있으며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크루셜텍 대표)이 연구소장을 맡고, 협회 소속 이정민 연구소 부소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연구소는 출범 초기 안건준 회장이 직접 벤처정책 어젠다를 챙기겠다는 의지에 따라 회장사인 크루셜텍 본사에 자리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직후 각종 벤처 현안을 챙기기 위해 회장과 가까운 자리로 옮겨간 것.

벤처기업협회 한 관계자는 "중기부 출범에 따른 정책 의제 발굴과 제안은 물론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벤처스타트업위원회 발족 등 시급한 현안들이 모두 완료됐다"면서 "이번 사무실 이동은 조직 내부소통 강화는 물론 국회·정부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내 연구소를 제외한 5개 본부가 구로 사무실에 위치해 타부서와의 교류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데다 국회나 정부 등과의 소통 시 접근성 등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기부 출범 이후 벤처기업협회는 13개 벤처 관련 단체를 모아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선후배 벤처기업의 교류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난 2월까지 세 차례 '벤처ONE포럼'을 개최했다. 단체협의회에서 제안한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의 12개 분야 160개 정책과제 도출도 연구소가 중심이 됐다. 연구소는 서울 이전 이후 정책과제를 현실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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