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3~4위 컨테이너선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이 내년 말까지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법인을 출범한다. 현대상선 역시 이들 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약속하는 등 국적 선사들로 구성된 한국해운연합(KSP)이 추진 중인 선사 간 상생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다음 달 3일 두 선사의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을 통합하기로 합의한다. 다음 달 중 공동으로 협력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하고 2019년 말까지 통합을 완료한다. 현대상선도 두 선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아시아 노선을 공유하기로 했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각각 선복량 5만5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와 4만7000TEU를 보유한 국적선사다. 현대상선과 SM상선을 제외하면 인트라 아시아 전체 선복량 30만TEU 가운데 34%를 차지한다.

두 선사 통합과 현대상선간 협의는 지난해 8월 설립된 KSP가 주도한 구조조정에 따른 결과물이다. KSP는 앞서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3개 항로를 감축하고, 11척의 선박을 철수하기로 했다. 항로 구조조정에 이어 이번에는 선사 간 통합과 협력을 추진해 더 높은 차원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김양혁기자 mj@dt.co.kr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다음 달 3일 국적 선사로 구성된 한국해운연합(KSP) 주도의 구조조정에 따라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법인을 출범하기로 합의한다. 컨테이너선들이 부산항 신항 부두에 접안해있다. <연합뉴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다음 달 3일 국적 선사로 구성된 한국해운연합(KSP) 주도의 구조조정에 따라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법인을 출범하기로 합의한다. 컨테이너선들이 부산항 신항 부두에 접안해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