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와 의사회 이장 분리·분기배당 도입 등 결정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두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도 분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7일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종현 대표이사 사장이 맡아왔던 이사회 의장을 앞으로는 사외이사 중 1명이 맡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외이사는 이한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재선임됐고, 문창진 차의과대학교 보건복지행정학과 교수와 김동철 법무법인 현 대표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임기가 남아있는 조봉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까지 총 4명이다.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 도입한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조봉순, 이한상, 김동철 등 3인이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그룹의 가치를 지켜왔듯 올해도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해 나가며 우리와 정면으로 마주친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하겠다"며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R&D역량 강화, 헬스케어 사업 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도 정기 주총을 열어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감사위원회 도입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동아에스티는 경영 쇄신을 위해 지난 1월 한국오츠카제약에서 영입한 전문경영인 엄대식 회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으며,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로 확대하고자 류재상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과장과 최희주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신규선임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올해 R&D부문은 면역항암분야에 집중하면서 장기적으로 치매분야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27일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