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왼쪽)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왼쪽)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이번 주 공동교섭단체 출범을 목표로 막판 실무 협상에 착수했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동교섭단체 구성 논의는) 28일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공동교섭단체 명칭과 초대 원내대표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뒤 될 수 있으면 4월 임시국회 시작 전에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정의당 핵심 관계자는 "남은 관건은 초대 원내대표를 누가 먼저 할지와 국회 상임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정도"라며 "평화당과 큰 틀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의에 거의 근접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앞으로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간 협의가 최종 마무리되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승인받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전국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28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양당의 원내교섭단체로서 데뷔 무대는 개헌안 협상이 될 전망이다.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원내대표 회동에서 개헌협상과 관련해 본격적인 개헌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세 교섭단체가 논의의 주체가 되기로 합의됐지만, 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출범시키면 이들도 협의에 참여할 수 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대표들이 논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두 정당(평화당과 정의당)의 교섭단체 구성이 완료되면 그들도 참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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