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 70억원 몰려…낙찰가율 123%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 7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가 19일부터 21일까지 시흥배곧 B1블록 5호, 시흥배곧 B5블록 4호, 부천옥길 B1블록 3호, 시흥목감 A2블록 2호, 시흥목감 B3블록 4호, 동탄2신도시 A69블록 1호, 을지로 장교빌딩 상가 3호 등 22호 상가 입찰한 결과 19호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 총액은 69억4924만1000원이며 평균 낙찰가율은 123.4%로 집계됐다.

화성동탄 A69블록 102(호)는 예정가 2억6300만원 대비 1억9200만원 높은 4억5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공급한 상가 중 가장 높은 173%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부천옥길 B1 103(호)는 4억4111만4000원에 낙찰돼 140.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재공급된 을지로 장교빌딩 상가 3호는 유찰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LH 단지 내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며 "최근 고가낙찰에 따른 계약 포기가 속출하면서 점차 낙찰가율이 안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