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중국 및 동남아 필러 시장 진출

중국에 초도 물량 30만개 납품 예정…태국과 연내 계약 체결
대한뉴팜이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뷰티 엑스포 2018'에서 중국 유통업체와 플랑셀 필러에 대한 판매계약 추진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해를 본거지로 두고 있는 중국 유통업체는 중국 위생허가 진행에 전문화된 업체다. 위생 허가 취득 대행 경험이 많고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위생허가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합의하고 최종 사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중국에 공급할 대한뉴팜의 플랑셀은 리도카인이 포함된 히알루론산 필러다. 대한뉴팜은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 위생허가 취득 시 초도 물량 30만 개를 시작으로 본격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국내 웰빙 마케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웰빙브랜드인 플랑셀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웰빙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북경지부는 2018년 중국의료미용시장규모가 8500억 위안(한화 약 14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9년에는 1조 위안(한화 약 169조원) 규모로 커져 세계 2대 의료미용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