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야당으로서 체질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심정"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취임 이후 100일 간) 국민으로부터 미운털 박힌 야당이라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며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국민이 제1야당인 한국당에 신뢰와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고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의 체질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조급한 심정이었다"며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한 덕분에 그래도 야당으로서 체질이 잡혀가고 있는 점이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체된 당 지지율 제고,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이미지 개선책도 내놓았다.
김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의 솔직담백하고 직설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지지자도 있지만 정제된 것을 바라는 분들도 있으니 가칭 '준표 때리기'라는 토크쇼를 통해 홍 대표에 대한 거친 인식을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준표가 달라졌어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한국당이 국민에게 더 친숙하고 사랑받는 제1야당이 되도록 당의 이미지 개선을 중시하겠다"고도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이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각자 놓인 위치 때문에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는 좀 더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한 국회운영이 이뤄지고,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