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 김치 홈쇼핑채널 판매 2차 실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호텔 공식 김치 브랜드인 '워커힐 호텔 김치'를 홈쇼핑채널에서 2차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달 출시 첫 홈쇼핑채널 판매에서는 완판을 기록했다. 워커힐은 3월 22일 오후 8시 40분 롯데홈쇼핑의 '최유라 쇼'에서 워커필 호텔 김치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 김치는 프리미엄 급 김치 브랜드, '워커힐 수펙스 김치'의 생산 노하우와 김치에 대한 워커힐의 깊은 애정과 정성을 담아 개발됐다. 워커힐 수펙스 김치는 남북정상회담, 다보스 포럼, G20 정상회담 등 세계적인 행사는 물론, 소·대규모의 청와대 행사나 대통령 해외 순방 및 올림픽 선수단 등을 위한 식탁에 오르는 등 그동안 그 맛과 품질을 검증받았다.

워커힐은 오랜 연구를 통해 쌓아온 결과들을 워커힐 호텔 김치에 적용했다. 여기에 균일하게 절인 배추, 고운 고춧가루, 채소, 과일, 건어물을 끓여 저온숙성한 시원한 육수 등 좋은 재료를 넣어 맛을 낸 정갈한 김치로 일반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집에서 5성급 호텔의 김치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이번 롯데홈쇼핑 판매에서는 배추김치 7kg과 계절 김치인 백김치 2kg를 한 세트로 내놓았다. 가격은 6만 900원이다. ARS 연결 시 1000원을 할인해 5만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 김치는 지난달 출시 당시 준비한 수량을 초과해 예비 물량까지 총 1만 3000 세트가 모두 판매되는 예상 밖 성공을 거뒀다. 이에 대해 워커힐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와 김치에 대한 애정 및 정성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며 "당분간은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며 브랜드를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워커힐 호텔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점차 판매 경로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커힐 호텔 김치의 모태가 된 워커힐 수펙스 김치는 조선 후기 서울·경기 상류 계층에서 전래돼온 전통의 맛을 재현해 아삭한 식감과 과하게 맵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이러한 김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워커힐은 1989년 호텔업계 최초로 호텔 내에 김치 연구소인 워커힐 수펙스 김치 연구소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다. 1990년대 상품화를 시작했고, 2008년 호텔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