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25년간 더 밝을 것으로 믿는다"고 20일 말했다.

뚜 대사는 이날 베트남통신사(VNA)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수립한 후 25년간 정치, 국방, 문화, 관광, 인적교류, 특히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뚜 대사는 "양국은 문화, 역사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고 서로 보완하는 경제 구조를 갖고 있으며 특히 미래를 향한 양국 국민과 정부의 노력, 우정이라는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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