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자작자동차 동아리 국민 레이싱 '코라'(KORA; KOOKMIN RACING)가 최근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2018 셸 에코 마라톤 아시아'(SEMA) 대회에 출전해 전기차 부문 5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SEMA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취쉘그룹이 아시아, 북미, 유럽 3개 대륙의 학생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해에는 아시아를 포함해 20여 개국 136개팀 1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차량인지를 평가하는 프로토타입과 상용차와 유사하게 만들어 실제 주행에 적합한 차량인지를 평가하는 어반 콘셉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회는 일정구간을 제한 시간 내에 반복 주행한 후 이를 연비로 환산해 가장 연비가 높은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국민대 코라팀은 어반 콘셉트 전기차(Battery electric) 부문에 참가했으며 이 부문 25개 참가팀 중 93Km/Kwh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코라팀의 S-18 차량은 경량화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제작됐다. 코라는 ▲CFRP 소재를 이용한 휠 제작 ▲3D 프린트를 이용한 와이퍼 모듈 제작 ▲모터의 제어 안정화 등을 통해 차량의 무게를 10Kg 이상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켰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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