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엑소의 전 멤버 타오가 낸 전속계약 해지 소송이 <타오 인스타그램 캡처>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엑소의 전 멤버 타오가 낸 전속계약 해지 소송이 <타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중국명 황즈타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서 패소했다.

SM 측은 2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과는 대법원에서 SM(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과 타오 사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전속계약의 무효와 문제점 등을 주장한 타오 측의 입장은 2017년 4월 1심, 10월 항소에 이어 상고심까지 모두 기각되어 종결, SM과 타오 사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며, 준수해야 함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환영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약을 준수하고 신의를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중국은 물론 기타 지역에서도 당사 및 선의의 제휴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한중 양국의 건전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타오는 지난 2015년 엑소를 이탈해 소속사의 수익 배분과 개인 활동 통제, 일방적 스케줄 운영 등 계약 내용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SM을 상대로 소송을 꾸준히 제기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이하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입니다.

2018년 3월 15일 대법원은 타오(중국명 황즈타오)가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관련 상고심에서 타오 측의 상고를 기각하였습니다.

이번 결과는 대법원에서 SM(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과 타오 사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속계약의 무효와 문제점 등을 주장한 타오 측의 입장은 2017년 4월 1심, 10월 항소에 이어 상고심까지 모두 기각되어 종결, SM과 타오 사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며, 준수해야 함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SM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환영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약을 준수하고 신의를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중국은 물론 기타 지역에서도 당사 및 선의의 제휴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한중 양국의 건전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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