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철모 JTC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일본의 관광 진흥 정책에 발맞춘 종합 관광 및 쇼핑 플랫폼이 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그리고 있다"며 "특히 일본 내 추가 출점을 포함해 한국 면세 시장과 연관 산업에 진출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TC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후면세점(Tax Free)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3년 큐슈 벳푸시에서 도쿄전기상회로 창립한 이후 2012년 후쿠오카로 본사를 이전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JTC는 현재 지역별 핵심 거점에 총 24개의 전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면세점은 중국과 한국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 위치해 있으며, 각 지역 특색에 맞는 6가지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JTC의 지난해 3분기(2017년 3~11월) 누적 매출액은 약 412억672만엔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6398만엔, 18억9243만엔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으로는 약 6년 만에 한국 증시에 입성하는 JTC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053만 4400주를 발행해 공모희망가 밴드(6200~7600원) 상단 기준으로 약 80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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