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9일 가진 면담에서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해외 매각'을 두고 여전히 입장차만 확인했다. 노조는 오는 24일 예고한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이 회장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조사무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면담 후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 의견차이도 확인했다"면서도 "(해외매각)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 하에 있었기 때문에 경영상태가 이렇게 된 데는 채권단 책임도 크다"며 "해외매각 추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예고한 투쟁 방침을 그래도 이어간다. 당장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 앞에서 공동투쟁 문화제를 연다. 오는 20일~23일 광주·곡성 공장에서 각 8시간씩 부분 파업을 하고, 24일엔 총파업에 돌입한다.김양혁기자 mj@dt.co.kr
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이 회장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조사무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면담 후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 의견차이도 확인했다"면서도 "(해외매각)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 하에 있었기 때문에 경영상태가 이렇게 된 데는 채권단 책임도 크다"며 "해외매각 추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예고한 투쟁 방침을 그래도 이어간다. 당장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 앞에서 공동투쟁 문화제를 연다. 오는 20일~23일 광주·곡성 공장에서 각 8시간씩 부분 파업을 하고, 24일엔 총파업에 돌입한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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