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농협은행-기술보증기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플랫폼구축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농협은행은 총 40억원을 출연(특별출연 20억원, 보증료 지원 20억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38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대상 기업은 기술보증기금과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특별출연 협약보증서와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일자리 창출 기업, 혁신성장 분야 기업, 사회적기업 및 소셜 벤처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기술기업, 연대보증 면제 기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0.2%포인트, 최대 5년간)를 우대하고,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서도 보증료(0.2%포인트, 최대 3년간)를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업 및 혁신성장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어 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