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전자가 1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진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제16기 정기주총을 열고 조성진 부회장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인 최준근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임기 3년)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앞으로 3년 더 조성진 부회장 체제를 유지한다.

아울러 1주당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의 배당금 승인과 함께 이사 보수 한도를 6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30여 분 만에 끝났고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자리에서 올해 LG전자의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C 사업본부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사업본부의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고가 중심 사업구조를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가전을 육성하고,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올해도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경우 오디오와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고객 신뢰회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B2B(기업간거래)사업본부는 올레드 사이니지와 호텔 TV 공급 등으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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