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한 아파트들이 부동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계속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나 부실급식 등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질 높은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보육 비용이다. 사립어린이집에 비해 보육비가 훨씬 저렴해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사립유치원은 한 달에 적게는 30만 원부터 영어 유치원의 경우 200만 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한 달 보육비가 수만 원 밖에 들지 않는다. 또, 국가나 자자체 등이 운영하는 만큼 운영비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 같은 이유로 주택시장에서도 단지 내 국공립 유치원을 확보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신촌'(2016년 입주)의 3.3㎡당 평균 시세가 3086만 원으로 서대문구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전시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죽동금성백조예미지'(2016년 입주)는 3.3㎡당 평균 1238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죽동대원칸타빌'(2017년 입주, 3.3㎡당 1148만 원)보다 7.8%가량 높은 가격이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 보육시설의 질도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다"라며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입소하기 위해서는 조건도 까다롭고 경쟁률은 로또를 방불케 하므로 이러한 단지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천안 성성지구에도 단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성성지구의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브랜드아파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995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 93가구 ▲74㎡ 113가구 ▲84㎡ 78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신설된 성성초교와 성성유치원이 이 달에 문을 열고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중학교는 도보거리에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바로 서쪽에는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요 학원들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성성지구 주변에도 주요 명문학교들이 밀집돼 있다. 오성중, 성성중, 두정중, 성정중, 두정고, 북일고, 오성고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성성지구 바로 옆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있으며 공주대학교, 단국대학교 등도 근거리에 있다.

단지 내에는 자녀들을 위한 특화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 어린 자녀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의 어린이집은 다음 달에 개원할 예정이다.

단지 길 건너편에는 대규모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언제든지 쉽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수변생태공원으로 개발되는 업성저수지가 단지 바로 뒷편에 있어 향후 어린 자녀들의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별로는 ▲ 62㎡ 93가구 ▲ 74㎡ 113가구 ▲ 84㎡ 789가구 등 총 995가구로 이뤄진다. 현재 전용 62㎡형과 74㎡형은 분양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1차~3차 3개단지 총 3792세대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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