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성장률 13%→37%로 올려
전체 IC서 차지하는 비율 '5%'
삼성·SK하이닉스 '호황' 예고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이 또 상향 조정됐다. 올해부터 공급 초과가 시작될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메모리 수요를 공급이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 기준 D램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올 초 예상했던 13%에서 37%로 올렸다. 마찬가지로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 전망치도 10%에서 17%로 높였다.
이에 따라 세계 집적회로(IC) 시장 전망치도 8%에서 15%로 올려잡았다. D램 시장의 성장이 전체 IC 시장 성장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에 이를 것이라고 IC인사이츠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당초 예상과 달리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당초 예상보다 가격 상승세가 더 오래갈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IC인사이츠는 작년 81%나 가격이 급등했던 D램 가격이 올해도 36% 가량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마찬가지로 작년 45% 가량 상승했던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4Gb PC용 범용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2월 말 기준 평균 3.81달러로 작년 말보다 6.13% 증가했다. 메모리카드용 128Gb 낸드플래시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개월째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들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초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을 기존 4%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D램 공급률이 작년 97.1%에서 올해 96.1%에 머물면서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디램익스체인지도 올해 세계 D램 반도체 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에 이어 올해도 호황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는 이유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미세 공정 적용 어려움 등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장조사업체들은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D램 비트그로스(용량 기준 생산량 증가율)가 2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생산공정이 20나노 이하로 내려가면서 미세공정 난이도로 인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D램 제조에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적용한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도 기존 공정으로 10나노대 D램 생산 수율을 높이기가 쉽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D램에서 시장점유율 70%, 낸드플래시에서 40% 후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도 작년만큼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증권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는 삼성전자가 14조5715억원, SK하이닉스가 4조37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47.2%, 77.1% 늘어난 수치다.
박정일기자 comja77@
전체 IC서 차지하는 비율 '5%'
삼성·SK하이닉스 '호황' 예고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이 또 상향 조정됐다. 올해부터 공급 초과가 시작될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메모리 수요를 공급이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 기준 D램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올 초 예상했던 13%에서 37%로 올렸다. 마찬가지로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 전망치도 10%에서 17%로 높였다.
이에 따라 세계 집적회로(IC) 시장 전망치도 8%에서 15%로 올려잡았다. D램 시장의 성장이 전체 IC 시장 성장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에 이를 것이라고 IC인사이츠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당초 예상과 달리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당초 예상보다 가격 상승세가 더 오래갈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IC인사이츠는 작년 81%나 가격이 급등했던 D램 가격이 올해도 36% 가량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마찬가지로 작년 45% 가량 상승했던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4Gb PC용 범용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2월 말 기준 평균 3.81달러로 작년 말보다 6.13% 증가했다. 메모리카드용 128Gb 낸드플래시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개월째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들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초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을 기존 4%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D램 공급률이 작년 97.1%에서 올해 96.1%에 머물면서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디램익스체인지도 올해 세계 D램 반도체 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에 이어 올해도 호황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는 이유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미세 공정 적용 어려움 등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장조사업체들은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D램 비트그로스(용량 기준 생산량 증가율)가 2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생산공정이 20나노 이하로 내려가면서 미세공정 난이도로 인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D램 제조에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적용한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도 기존 공정으로 10나노대 D램 생산 수율을 높이기가 쉽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D램에서 시장점유율 70%, 낸드플래시에서 40% 후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도 작년만큼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증권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는 삼성전자가 14조5715억원, SK하이닉스가 4조37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47.2%, 77.1% 늘어난 수치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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