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이상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63만원을 지출하고 10만~30만원의 결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12월 서울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일반인 2530명을 대상으로 핀테크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51.7%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월평균 이용금액은 6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용금액별로는 10만~30만원의 비중이 33.1%로 가장 높았다.
간편결제 서비스 유형별 이용률은 카드사의 앱카드가 77.8%로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사(61.9%), 백화점 및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사(59.6%), 케이페이 등 전자결제대행(PG)사(43.2%),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3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간편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32.7%가 향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응답자의 21.4%가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목적은 '체크카드 이용'(53.0%)과 '예금상품 투자'(50.6%), '마이너스 통장 이용'(13.5%), '대출상품 이용'(12.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전문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보안상의 문제가 걱정돼서'(33.8%), '신뢰가 가지 않아서'(21.0%), '영업점이 없어 불편할 것 같아서'(15.9%)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인지도는 2016년 72.6%에서 89.2%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예금한 평균 금액은 1243만원, 대출액 평균은 1815만원으로 조사됐다. 1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자 비중은 8.1%로 낮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이용비율이 61.7%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낮았다. 다만 예금·대출 이용금액은 50대가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현재 이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30.1%가 향후 이용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3%로 매우 적었으나 인지도는 2016년 36.2%에서 2017년 51.4%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