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LCD(액정표시장치) 매출을 조만간 추월할 전망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170억1934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3%나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75억8069만 달러로 44.5%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 40% 대에 올라섰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0.5%), LG디스플레이(9.8%), 샤프(6.8%)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부문별로는 OLED 매출이 79억5562만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112.0%나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CD는 오히려 3.5% 감소한 87억9794만 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만에 28.5%에서 46.7%로 배 이상 늘었다. 반면 LCD 매출 비중은 69.3%에서 1년 만에 51.7%로 떨어졌다. 특히 중소형 OLED 시장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95.1%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지켰다. 2, 3위인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에버디스플레이는 각각 2.7%와 0.8%였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라 생산량을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올 1분기 중소형 OLED 패널 판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설비가동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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