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구성하면 여야정 상설협의체 탄력받을 듯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야당 측에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화할 것을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교섭단체를 만들기로 했으니 협치의 틀인 상설협의체를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여야정협의체는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제안한 사항이다. 당시 원내대표들은 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아직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 등 야당이 교섭단체만으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의당의 참여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모든 정당이 참여하자는 입장이었다.
우 원내대표는 "모처럼 대통령과 함께 다 합의한 협치의 틀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정의당과 평화당이 교섭단체를 만들면 이견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이뤄져 원만한 협치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제를 제안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