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세제개편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재난 수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확실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과 세제, 금융, 규제개혁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욱이 조선과 자동차 분야 구조조정으로 지역 고용여건도 악화 우려가 있다"며 지역 실업률이 단기간에 상승하는 점을 우려했다. 나아가 김 부총리는 "정부가 10년간 21번 청년 일자리 대책을 냈는데 이젠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수요자인 청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체감도를 높이고 민간 일자리 수요 창출,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문제는 어느 한 정권이나 한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며 "선택과 집중 투자로 일자리 수요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는 데 전 부처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대경기자 kwon21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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