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며, 말기에 이른 경우 인공관절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초기에는 관절을 잇는 뼈와 뼈 사이에 '물렁뼈'로 불리는 연골이 존재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외상을 입는 등의 이유로 관절이 노화되면 연골이 얇아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데, 이 정도가 초기 관절염에 해당하며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중기에는 연골의 마모 정도가 심해질 뿐 아니라, 균열이 커지고 깊어진다. 연골에 구멍이 뻥뻥 뚫리는 단계로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이유 없이 무릎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말기는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져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는 단계다.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움직임에 상관없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문의는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진 말기에는 뼈의 손상된 부분을 다듬고 그 위에 인공 연골과 인공 관절을 모두 삽입하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통 1, 2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을 사용하고 연골 결손이 가장 심한 4단계에서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의 모양과 인대, 힘줄까지도 세세하게 체크하여 본래의 신체적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회복하고 신체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시술'이 잘 알려져 있다. 절개 부위가 줄어들어 부작용과 합병증, 통증이 적어 회복과 재활기간이 단축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전문의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 것과 자연 관절처럼 주변 조직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보행 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강북연세병원의 최유왕 병원장)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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