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롯데푸드·해태제과 등 빙과업계가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정찰제를 일제히 도입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셀렉션' '티코'의 납품 상자에 권장소비자가격 4500원을 표기하기 시작했다. 롯데푸드도 이달부터 '구구' 제품에 한해 권장소비자가격 5000원을 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이달부터 카톤 아이스크림인 '베스트원' 등 홈컵류 제품에 가격 4500원을 표기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부터 빙그레가 '투게더' '엑설런트'에 대해 가격정찰제를 도입함에 따라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표기하기로 했다. 빙과업계는 과거에도 소매점의 반값 할인 마케팅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지고, 가격불신이 심해지자 간헐적으로 가격정찰제를 시행했지만 소매점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들 업체는 가격정찰제를 통해 떨어진 가격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입장이다.
한 빙과업계 관계자는 "최근 빙그레가 가격정찰제를 본격화함에 따라 납품 상자에 가격을 표시하며 분위기를 살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셀렉션' '티코'의 납품 상자에 권장소비자가격 4500원을 표기하기 시작했다. 롯데푸드도 이달부터 '구구' 제품에 한해 권장소비자가격 5000원을 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이달부터 카톤 아이스크림인 '베스트원' 등 홈컵류 제품에 가격 4500원을 표기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부터 빙그레가 '투게더' '엑설런트'에 대해 가격정찰제를 도입함에 따라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표기하기로 했다. 빙과업계는 과거에도 소매점의 반값 할인 마케팅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지고, 가격불신이 심해지자 간헐적으로 가격정찰제를 시행했지만 소매점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들 업체는 가격정찰제를 통해 떨어진 가격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입장이다.
한 빙과업계 관계자는 "최근 빙그레가 가격정찰제를 본격화함에 따라 납품 상자에 가격을 표시하며 분위기를 살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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