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인증 서비스 '카카오페이 인증'이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거래 데이터를 중앙 특정 서버가 아닌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산 저장해 데이터 위·변조나 해킹을 어렵게 하는 기술이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대출 계약 등의 주요 문서에 관한 확인·전자 서명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6일 최근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문'에 대한 전자문서 수신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주요 공공기관, 민간 기업과 제휴해 각종 고지·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