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이 8일 이탈리아에서 교통사로를 당했다. <라페니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지휘자 정명훈이 8일 이탈리아에서 교통사로를 당했다. <라페니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지휘자 정명훈(65)이 이탈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에 오페라 지휘가 취소됐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라 페니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명훈은 오는 16~25일 이 극장에서 열릴 오페라 '라보엠' 공연 지휘를 취소했다.

라 페니체 측은 "정명훈이 교통사고로 지휘할 수 없게 됐다"며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요양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명훈측 관계자도 "타고 있던 벤츠 차량이 트럭과 부딪히는 큰 사고를 겪었다"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2박 3일간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의사 권고대로 2주간 요양을 취할 것으로 알려다.

한편, 라 페니체가 정명훈을 대체할 지휘자들을 선임함에 따라 '라보엠'은 예정대로 공연된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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